"사진 찍는 재미가 솔솔한 베가 넘버6"

6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팬택 베가 넘버6는 사용자로 하여금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해 준다. 그중에서도 이번 시간에는 베가 넘버6의 카메라 기능을 살펴보고자 한다.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한 기능이지만 불과 10여 전만 하여도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한다는 것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요즘은 웬만한 디지털 카메라 부럽지 않은 성능과 기능으로 DSLR의 영역까지 도전할 정도로 스마트폰 카메라는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왔다. 실제로 베가 넘버6는 13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하여 사진 뿐만 아니라 풀HD 영상까지 깔끔하게 담아내고 있다.

"베스트페이스로 최고의 순간을 담아라!"

가장 먼저 소개하는 기능은 베스트페이스이다. 촬영모드에서 베스트페이스를 선택한 후 사진을 촬영하면 한번에 총 5장의 사진이 저장된다. 사용자는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을 때까지 하염없이 아니 끈질기게 재촬영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무척 유용한 기능이다. 또한 눈을 감거나 움직여서 사진이 흐릿할 때도 유용한 기능이다.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베가 넘버6"

참고로 베스트페이스는 오직 사람을 촬영할 때만 적용되는 기능이다. 호기심 삼아 귀여운 말티즈 강아지 꼬미를 상대로 촬영해 보았으나 아쉽게도 얼굴 인식이 되지 않아 실패하였다. 

추가로 사진을 촬영할 때 간편하게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신선하였다. 기존의 스마트폰 카메라는 메뉴에서 직접 타이머 설정을 해야 되는 반면 베가 넘버6의 경우에는 촬영 버튼은 손가락으로 살짝 당기기만 하면 일회적으로 타이머를 사용할 수 있었다. 촬영 버튼을 당기는 거리에 따라 3초부터 최대 10초까지 간편 타이머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무선 릴리즈로 변신!"

베가 넘버6에서 새롭게 선보인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리모트샷이다.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이용하여 원격으로 베가 넘버6의 카메라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구글플레이에서 VEGA 리모트샷 어플을 설치한 후 베가 넘버6와 연결해 주면 된다. 아니면 리모트샷 기능을 설정한 후 연결하고자 하는 스마트폰과 뒷면을 맞대면 자동으로 구글플레이가 실행되면 해당 어플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연결이 완료되면 위 화면에서처럼 베가 넘버6의 카메라 화면을 그대로 전송받을 수 있다. 나아가 카메라 초점, 거리, 해상도, 플래시 등 다양한 설정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촬영한 사진을 바로 저장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과거 첩보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일들이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연인과 데이트할 때 매우 유용할 듯하다.

"피사체를 절대 놓치지 마라!"

다음은 베가 S5 때부터 지원했던 트래킹포커스 기능이다. 말그대로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의 움직임을 따라 자동으로 포커스를 맞춰 주는 기능이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아이들이나 애완동물, 스포츠 경기 등을 촬영할 때 편리하다.

"카메라에 날개를 달아 주는 베가 넘버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