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전동공구! 보쉬 무선 12V 충전드릴 GSR 12-2

"남자의 본능을 자극하는 공구 세트!"

셀프 인테리어 작업을 위해 주문한 보쉬 전동드릴이 도착하였다. 아무래도 과거에 비해 조립식 가구, 다양한 조명과 블라인드 설치 등 가정에서 스스로 작업하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어쩌면 남자보다 여자가 더욱 자주 사용할지도 모르겠다.

덕분에 가정용 전동공구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나의 선택은 독일에 본사를 둔 보쉬 충전드릴이었다. 사실 전동공구에 관한 지식은 전무한 상태였기에 그나마 가장 낯익은 브랜드였다.

"가정용으로 적합한 보쉬 12V 충전드릴!"

보쉬 전동공구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가정용으로는 고가의 전동공구가 필요하지 않기에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선택하였다. 

최근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하여 충전 드릴의 크기와 무게를 경량화시킨 모델도 있었지만 어차피 집에서 사용할 것이기에 니켈 카드뮴 배터리를 적용한 GSR 12-2 Professional로 결정하였다. 대신 속도 조절이 가능한 2단 기어와 25단계 토르크 세팅, 드릴 세팅을 통해 가정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작업을 할 수 있는 녀석이다. 단 햄머 기능은 없으므로 콘크리트와 같은 석재 타공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푸짐한 사은품과 드릴소재세트!"

추가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다른 모델들과는 달리 100PCS에 달하는 드라이버비트, 목공용비트, 석재용비트, 철재용비트, 연장커넥터, 각종 앙카 및 나사못류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깔끔하게 제품만 구입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특별 사은품으로 수공구세트까지 제공되어 무척 만족스러웠다.

"비트를 보관할 수 있는 홀더!"

12V 1.5Ah 배터리의 완충 시간은 약 1시간가량이 소요된다. 배터리 탈착 부분에는 비트를 꼽을 수 있는 홀더가 있어 작업 시 유용해 보인다. 배터리를 포함한 전체의 무게는 1.6kg로 사실 여성이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겁게 느껴진다. 성인 남성에게는 운동 삼아 작업하기에 딱 적당한 무게가 아닐까 싶다. 으응?

"2단 기어와 25단 클러치의 조합!"

최적의 작업을 위한 2단 기어와 다중토크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원터치 형식의 회전방향 선택버튼과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잠그고 풀 수 있는 키레스척은 안전과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해 준다. 그저 동작 방아쇠만 누르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기분이랄까?

"무궁무진한 활용성을 지닌 보쉬 전동공구!"

연장커넥터를 이용하여 10여 개에 달하는 비트를 결헙하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탈로그를 보니 와인 오프너 비트도 판매 중이었다. 전동드릴를 이용하여 코르크 마개를 따다니 정말 우아하지 않은가?

"전동드릴 하나만 있으면 셀프 인테리어 준비 끝!"

배터리를 완충한 후 본격적으로 작업에 돌입하였다. 우선 옷장과 신발장 등 헐거워진 경첩부터 집중 공략하였다. 보쉬의 경쾌한 모터 소리가 집안을 울릴 때마다 나사들은 군기가 바짝 든 채 제자리를 찾아 들어갔다.

"아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라!"

새롭게 꾸민 나의 서재에는 사생활 보호와 채광 조절이 가능한 콤비 블라인드를 설치하기로 했다. 가로 2m에 육박하는 창문을 모두 가려야 하기에 콤비 블라인드의 무게도 만만치 않았다. 무거운 콤비 블라인드를 천장에 안전하게 설치하기 위해서는 스냅과 나사못을 단단히 고정시켜 주는 것이 관건이다. 

일반 드라이버로는 엄청난 힘과 시간이 요구되는 작업이겠지만 보쉬 전동드릴를 사용하니 눈 깜짝할 새에 작업이 끝났다. 햇살에 비쳐 은은하게 빛나는 콤비 블라인드를 보니 셀프 인테리어의 욕구가 더욱 커져만 간다.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여 거실과 안방은 삼중 방한 커튼으로 꾸며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