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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의 군대이야기, 혹한기훈련 7편

가츠의 군대이야기 2009. 12. 3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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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서 계속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언제나처럼 시간적 순서에 따라 전개되지 않으며, 그때그때 기억나는 사건을 재구성하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고로 예전 글을 안 읽으시고 바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은 윗부분에 위치한 지난 글보기를 이용해주세요!


"현재 기온 영하 19도! 전원 방한대책 확실하게 강구할 수 있도록!"

영하 19도라고? 웃기지마! 체감온도는 이미 영하 30도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반경 수킬로 이내에 2층짜리 건물은 전무하였다. 오로지 야생 그 자체인 강원도의 이름 모를 야산, 그 곳에서 우리는 맨몸으로 하룻밤을 꼬박 보내고 있었다. 코로 숨쉬는 데도 입김처럼 김이 나온다. 정말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옆에 있던 후임이 너무 조용하다. 이대로 얼어버린 것일까? 고개를 돌려 확인하고 싶었으나, 움직일 힘이 없었다. 그저 몸을 덮은 모포만 손에 꼭 쥐고 있었다.





"야! 말 좀 해봐! 살아 있는 거야?"

"으으윽! 아직은 죽지 않았습니다!"

"죽지마라! 얼어 죽는 건 너무 슬픈 일이야!"

"다시 녹이면 살 수 있지 않을까요? 데몰리션맨처럼 말입니다!"




후임의 말을 들으니, 초등학교 시절 보았던 데몰리션맨이 생각났다.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실버스터 스탤론, 웨슬리 스나입스, 산드라 블록이 나오는 작품이었다. 극중에서 주인공은 냉동감옥에 수감된다. 말 그대로 얼려버린다. 그리고 36년 후에 해동되어 다시 싸우는 내용이었다.

"그건 영화에서 가능하다구! 넌 그냥 죽어!"

"그렇겠죠?"

"게다가 나중에 널 녹인다고 해도, 군생활은 계속 해야지! 막내가 니 선임이 되어 있을지도 후훗!"

"............"

그렇게 우리는 되도 안한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잠들면 정말 얼어버릴지도 모르니 말이다. 새벽이 되면서 추위는 절정을 향했다. 그러나 아침이 되면 상황이 종료된다는 사실에 버티고 또 버텼다. 그렇게 훈련의 마지막 아침이 밝아오고 있었다.

몸에서 열을 내기 위해 열심히 열량을 소비한 탓일까? 무척 배가 고팠다. 지난 밤 받은 전투식량을 마저 먹을려고 꺼냈는데, 이미 꽁꽁 얼어있었다. 도저히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아침은 상황이 종료되어야 먹을텐데 말이다. 그순간, 여기저기서 무전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곧 이어 다급한 소대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전원 방독면 착용하고 아래로 집결해!"

뭥미? 화생방 상황이라도 걸린 건가? 우리는 부랴부랴 방독면을 착용하였다. 그리고는 호 안에 널부려져 있는 짐을 군장에 쑤셔넣기 시작하였다. 어찌되었건 좋다. 이 곳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아니 몸을 움직일 수만 있다면 말이다. 군장을 메고 조심스레 산 아래로 내려갔다. 방독면을 착용하니 좀처럼 앞이 보이지 않았다. 입김때문에 방독면은 금새 뿌옇게 흐려졌다. 분명히 흐림방지포라는 부수기재가 있는데, 그걸 발라도 별 소용이 없었다.

어렵사리 산 아래로 내려가니 우리를 태우고 갈 육공트럭이 대기하고 있었다. 소대장은 연신 다급한 목소리로 빨리 차량에 올라타라고 하였다. 마지막 소대원까지 무사히 탑승하자, 육공트럭은 굉음을 내며 신나게 달려나갔다.

"어디로 가는 겁니까?"

"낸들 아냐!"

소대장은 앞좌석에 탑승하고 있기 때문에 물어볼 수도 없었다. 방독면을 쓴 채, 한참을 달려 낯선 군부대 연병장으로 들어갔다. 그 곳에 가니 화생방 제독차량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소대는 화생방 전사상자 훈련을 실시하게 된 것이었다. 그 곳에서 적의 화생방 공격시 우리의 신속한 대응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것이었다.  화생방에 관한 글은 이미 일전에 몇차례 소개하였기에 다음 내용을 참고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009/09/28 - [가츠의 군대이야기] - 가츠의 군대이야기, 화생방훈련 上편
2009/09/29 - [가츠의 군대이야기] - 가츠의 군대이야기, 화생방훈련 下편
2009/09/14 - [가츠의 군대이야기] - 가츠의 군대이야기, 아트로핀

오늘은 방독면 착용은 기본이고, 보호의까지 착용하는 FM평가였다. 그리고 이어서 오염된 부위를 제독하는 거 까지 평가한다고 하였다. 여기서 크나큰 문제가 생겼다. 보호의를 입는 건 사실, 번거롭기는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제독의 마지막 단계는 모든 옷을 벗고, 샤워를 해야된다.

"이 날씨에 알몸으로 샤워한다는 것은 자살행위야!"

나의 두뇌는 절대적으로 하면 안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나는 믿는 구석이 있었다. 나에게는 K-3 기관총이 있지 않은가? 보통 이런 시범식 교육을 할 때는 기관총사수는 주로 멀리 떨어져서 경계를 한다. 적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경계해야 되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소대장이 우리에게 다가오더니 질문을 하였다.

"이따가 평가할 때 샤워하고 싶은 사람?"

"..........(당신이나 하라구!)"

"야 너희들 훈련나와서 세수도 한번 안했잖아! 이 참에 한번 씻어!"

"..........(당신도 안 씼었잖아!)"

"혹시 알어? 포상휴가 줄지도! 게다가 온수로 한데!"

"오오오오!"

순진한 일, 이등병들은 소대장의 유혹에 쉽사리 넘어갔다. 너도나도 손을 들고 하고 싶다고 하였다. 포상휴가라는 말에 순간, 흔들렸지만 나는 절대 속지 않을 거다. 그렇게 포상휴가 받았으면, 벌써 열번은 더 나갔을 거다. 게다가 온수라니? 가당키나 할 일인가? 아니 온수를 받아 가지고 왔다고 해도, 오는 동안 차갑게 다 식었을 것이다.

"쯧쯧! 불나방 같은 녀석들!"




그렇게 어리석은 녀석들을 뒤로 한 채, 나는 K-3를 들고 경계를 하러 떠났다. 그러고보니 이 곳은 공항같기도 하고, 연병장 전체가 포장이 되어 있었다. 격납고도 보이는 거 같았고, 아무튼 은엄폐할 곳이 딱히 없었다. 결국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군용트럭 앞 타이어 쪽에 엎드리고는 경계하는 자세를 잡았다.

뒤 쪽에서는 평가가 시작되었고, 후임들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연병장을 울려퍼졌다. 이런 날씨에 알몸으로 샤워를 하다니, 포상휴가 안가고 말지, 난 절대 못한다. 차가운 아스팔트위에 몸을 엎드리고 있으니 냉기가 제대로 엄습해왔다. 게다가 새벽부터 허기진 배는 연신 배고프다고 꼬르륵 거리고 있었다.

"얼레! 가츠 아이가!"

"어? 김상병!"

트럭 옆에 엎드려 있었는데, 조수석에서 누군가 고개를 빠끔히 내밀고는 나의 이름을 불렀다. 고개를 들어 확인해보니, 우리 중대 운전병인 김상병이었다. 그는 나와 동기였고, 나처럼 늦게 입대한 탓에 나이마저도 같았다. 하지만 운전병이라서 중대만 같이 생활하였지, 낮에는 수송부로 가서 생활한다. 게다가 훈련 때는 아예 만날 일이 없었다.

여기서 나의 운전병 예찬론이 시작된다. 예전부터 누누이 말했지만, 나는 입대할 당시 정말 운전병이 되고 싶었다. 평소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였지만, 운전병은 메리트가 참 많았다. 결정적으로 행군을 안한다. 산을 올라가지 않는다. 이거 하나면 끝나겠지만, 좀 더 설명해보겠다.

차량이 있기 때문에 먹을 것을 마음껏 실어가지고 훈련에 임할 수 있다. 사격도 안하고, 교육훈련도 안하고, 작업도 안한다. 그저 자신의 차량 관리만 잘하면 된다. 게다가 평소 운행을 나가면 부대 밖으로 나갈 일이 많다. 자연스레 음식점이나 분식점, 만화방, 비디오방 등을 들릴 수 있다. 게다가 전역하면 멋진 운전 스킬과 보험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물론, 좋은 점만 이야기 했지만, 어쨌든 소총수보다는 훨씬 좋았다.

그날따라 김상병이 무척이나 부러워보였다. 육공트럭 안에서 지루하단듯이 하품을 하며 나를 보고 있었다. 안면위장도 안한 뽀얀 피부가 나를 보며 해맑게 웃고 있었다. 나는 지난 몇일간 양치질도 못하고, 얼굴은 안면위장으로 범벅이 되어 꼬질꼬질한데 말이다. 왠지 같은 군인인데도 뭔가 심하게 달라 보였다.

"우리 가츠! 고생이 많타! 앜ㅋㅋㅋㅋㅋㅋ"

"닥쳐! 먹을 거나 내놔!"




"옛다!"

"오오! 마가렛트다! 음료수도 줘!"

그렇게 나는 몰래 김상병으로부터 과자와 음료수를 얻어 먹었다. 정말 그 때 먹은 마가렛트와 사이다의 맛은 평생 잊을 수 없을만큼 달콤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깨달았다.

군대에서는 동기가 최고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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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momnpapa.textcube.com 파아란기쁨 2010.01.02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 날씨에 냉수 샤워를 하고 살아 난 사람이 있나요...
    말만 들어도 덜덜덜...

    새해 복많이많이 받으세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2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기하게 안 죽더라고요! 하하;;;;;;;;;
      정말 다들 멀쩡한게 더 무서웠습니다!
      독한 녀석들, 사고라도 나면, 훈련도 취소되고 푹 쉴 수 있을텐데 말이예요! 하하;;;;

  3. Favicon of https://aw2sum.tistory.com a87Blook 2010.01.02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 그지같은 화생방전사자훈련... 저훈련이 연대급에서 하는거라는데... 대대인 저희가 왜 했는지..
    알수 없었어요... 저희는 더울때 했거든요.. 대대전술훈련 평가때 한다고 FM으로 해서
    인사과장이 저의 처부장이었는데 그 센스없는 놈이... 대대 넘버2인 저에게 "야 너도 해야지"
    "과장님 저 힘이 없어서 전사자 못 나르는데 말입니다..." "괜찮아 어차피 넌 내 옆에서 전사자 관등성명이나 확인하면되..."
    전 생각했죠...
    -아 그거 혼자서는 못하는거냐???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2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스라님을 지극정성으로 사랑하셨나봐요! ㅋㅋㅋㅋㅋ
      정말 있는 듯 없는 듯 생활하는게 중요한데 ㅋㅋㅋㅋ
      저도 머리가 커서인지 항상 눈에 띄어서 흑흑..
      말년에도 많이 불러다녔네요 ㅜㅜ

  4. 27사99대대챠리 2010.01.02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기자! 가츠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보병운전병은 정말 편하겠네요. 포병운전병들은 운전다하고 주둔지 방열하면
    포수들이랑 같이 함마치고 위장막치는데 kh-179 운전병은 정말 ㅎ ㄷㄷㄷ
    포상에 포 넣다가 함 꼬라박는 날이면 그날은 .... ㅋㅋㅋ
    윗분과 같이 저 그지같은 화생방훈련... 방독면쓰고 방열하라면 정말... 토나옴....
    전 짬될떄 방동면 옆에 머죠? 그거 떄고 하니깐 숨쉬기 편하더군요. ㅎㅎㅎ
    저는 전투력축정에 화생방훈련 방동면 착용이랑 그 거지같은 신발 옷 입는거 나갔었는데.
    방동면 가스 가스 까지 7초에 씀 ( 가방 똑딱이 닫는거 까지 ) ㅋㅋㅋ
    마가렛트 보니깐 훈련하다가 마이쮸 먹다가 금니 빠진일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훈련때는 누가 마가레트나 마이쮸먹으면 이상하게도 냄새가 확퍼짐... ㅋㅋㅋ
    가츠님 아무쪼록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2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해 연휴 잘 보내고 계세요? ㅎㅎ
      저는 신나게 놀고 이제서야 정신차렸네요 ㅎㅎ
      근데 또 나가야되네요~! 하하;;;;;;;;
      일단 연휴는 빡세게 놀아야겠습니다! >.<

      음.. 정화통이예요! ㅋㅋㅋ
      보호의 보호수갑, 전투화덮개 흑흑...
      바지 입을 때, 요상한 자세로 쪼여주기가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

  5.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mark 2010.01.02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만에 왔지요.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 역시 군대 이야기는 지나간 얘기로 재미있지만 그땐 어디 그런가요. 무두가 다 귀찮아서... 새해에도 열심 불로깅 하기요. Happy New Year. Happy New Decade.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3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랫만이예요! ㅎㅎ
      새해 연휴는 잘 보내고 계세요? ㅎㅎ
      새해에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익명 2010.01.03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3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소 제가 궁금하였던, 정보를 매일같이 알려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ㅎㅎㅎ
      지금 안드로이드를 기다리기로 마음먹고, 시간이 빨리 가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ㅎㅎㅎ
      안드로이드 포스팅도 마구마구 해주셔서야 되요!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 Favicon of http://neoskin.tistory.com 껍데기 2010.01.03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랄가츠님 블로그에 올때마다 저의 군대 시절 추억이 생생하게 기억나도록 도와주는것 같습니다..ㅎㅎ
    군대의 꽃(?!)은 역시 혹한기죠!! ㅎ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3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격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데 흑흑...
      그래서 원초적 생존의 위험은 혹한기겠죠? ㅎㅎㅎ
      다행히 전 1번밖에 안 뛰었어요! ㅎㅎㅎ
      전역하고 바로 다음주에 혹한기가 예정되었을 때의
      짜릿함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

  8. 엘레시아 2010.01.03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겨울에 호에서 벌벌떨고 있었을 가츠님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는 어땠냐고요? 한겨울에 매복 나가면 모포 둘러쓰는 건 기본이었고 눕자마자 코 드르렁 골면서 잠잤지요. 소대장 생활이 너무나 고단하고 피곤해서 오죽했으면 소대장님 코고는 소리땜에 잠 못자겠다고 부하들이 투덜거렸을 정도니 ㅋ
    그리고 화생방얘기 나오는데 저희와는 완전 다른 세계군요. 저희들은 침투전에 화생방 장비랑 방탄모를 육공에 실어서 다 내려보낸답니다. 즉, 훈련할 땐 전투모쓰고 ㄱㄱ! ㅋ
    그리고 냉수샤워는 몸 얼어있는 상태에서 하면 죽기 딱 좋지요. 숨 헐떡거릴때까지 운동을 하든 구르든 그러고나서 샤워하면 온수든 냉수든 좀 할만한데 역시 그 소대장도 저랑 마찬가지로 떡밥 던질 줄 아네요 ㅋㅋㅋㅋ
    막판에 동기얘기 나오는데 맞지요. 동기 하나라도 있으면 그나마 위안이 되지요. 그것도 제대로 된 동기를 만났을 때 얘기고 동기가 고문관이라면 멀리있는 나까지 피곤해진답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3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전투모만 쓰고, 작전하는 인원들이 때로는 무척 부러웠어요! ㅋㅋㅋ
      어차피 총알도 안 날라올텐데, 무거운 방탄헬멧쓰고 흑흑 안습이었습니다 흑흑....
      다행히, 11명의 제 동기들은 다들 평균이상이라서 ㅎㅎㅎ
      큰 탈없이 지냈습니다! ㅎㅎㅎ
      동기는 많을 수록 좋더라고요! ㅎㅎㅎ
      후우.. 저희 밑에 애들만 죽어났네요 ㅋㅋㅋㅋㅋ

  9. Favicon of http://free-traveler.tistory.com 자유여행가 2010.01.03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읍니다.
    군대에서는 동기가 최고입니다.

    사회생활 해보니
    입사동기가 최고 입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3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동기 만나는 것도 복인가봐요? ㅎㅎ
      앞으로도 멋진 동기들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어요!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바람될래 2010.01.03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읽은거같은데
    내 댓글이 사라진건지...ㅡㅡ
    그동안 여행다녀오느라
    기억도 가물하네요..
    2009년 모두 버리고 온다는게
    내 머리속에 기억력도 버리고 온듯합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3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여행 다녀오셨군요! ㅎㅎㅎ
      날씨가 꽤나 추웠는데 괜찮으셨어요? ㅎㅎ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멋진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멋진 사진도 마구마구 구경시켜주셔야 되요! ㅎㅎ

  11. 들마로 2010.01.03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에서 동기만큼 좋은게 없지요.

    투닥거리는 경우가 잇어도 제일 뒷끝없이 잘 털수 있는 사이랄까. ㅋㅋ
    동기들과의 담화를 담으면 한도끝도 없을듯 합니당. 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4 0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기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군생활을 마칠 수 있었던거 같아요! ㅎㅎㅎ
      큰 버팀목이 되어 준 그들, 너무 고맙네요! ㅎㅎㅎ

  12. Favicon of http://thesky.pe.kr 세이지 2010.01.03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 동기를 죽이니 살리니 해도 연말이면 매번 챙기는 이유가 이런 것이었군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4 0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는 이 하나 없는 낯선 군대에서
      동기로 만나, 못 볼 꼴 다 보고, 함께 하다보니,
      때로는 가족보다도 더 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흑흑...
      오늘따라 그들이 무척 보고 싶네요!

  13. 김주현 2010.01.04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고오~ 고생하셨네요 저도 27사단 현역입니다 현재 100일 위로 휴가 나왔네요 ㅋㅋㅋ
    오늘 복귀에요 12시에 동서울 터미날 가야져 ㅠ.ㅠ.... 저도 1월 25일날부터 혹한기 가는데
    많은 도움 됐어요 ㅋㅋㅋㅋ 걍 보니까 무조건 참아야할것같네요 ㅋㅋㅋ 아 싫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으~~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4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현역이시군요! ㅎㅎㅎ
      후우.. 백일휴가라니! 너무 파릇파릇하잖아요! ㅋㅋㅋ
      백일휴가의 복귀! 흑.........
      잊을 수 없다능! ㅎㅎㅎ
      1월 25일이 혹한기군요! ㄷㄷㄷ
      저 입대한 날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우 아무쪼록 몸 건강히 군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폭설로 인해, 복귀 잘 하셨을려나? ㄷㄷㄷ
      아자 아자 파이팅!

  14. 김주현 2010.01.04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맞다 저는 지금 79연대 2대대 6중대인데 신막사라 좀 좋아여 ㅋ 자주 놀러올게요 1차정기때 ㅋ
    이기자! 사랑합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4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79연대는 예전에 경계지원 간 적이 있어서 ㅋㅋㅋ
      잠깐이나 신막사 생활해봤어요! ㅎㅎㅎ
      시설이 좋더라고요! ㅎㅎㅎ
      대신 야간 TV연등이나 통제에는 속수무책인 거 같아요! ㅎㅎㅎ
      미리 알려줄 수 없으니 ㅜㅜ

  15. 별 2010.01.04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기자 부대... 저희 영하 18.8도에 새해 첫날부터 대침투 했었습니다.. 그것도 '저희 소대' 에서 '저희 분대' 만 나가서 항공대 3거리에서 부소대장이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추위는 첨 겪어봤는데... 이제 혹한기 다가오는데 ㅋㅋㅋ 압박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4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아... 바야흐로 혹한기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네요 ㅜㅜ
      아무쪼록, 방한대책 확실히 강구하셔서 ㅎㅎㅎ
      살아 남으시길!!!!
      군것질 많이 하셔야 되요! ㅎㅎㅎ
      열량을 부지런히 태워야 됩니다! ㅎㅎ

  16. 27사단 2010.01.04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댓글이 늦었네요 연말에다 이사까지한다고 정신이 없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4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헤헷 바쁜 연말을 보내셨네요! ㅎㅎㅎ
      새해에는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7. 27사단화학대 2010.01.05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가츠님땜시 옛생각 나네요. 아 물론 전 가츠님처럼 보병이 아니라..
    사단본부 직하에 화학대였어요.ㅋㅋ 바로 저 제독차를 끌고 연대 보병들 샤워시켜주는 사람이
    접니다.ㅎㅎ
    참고로~온수는 멀리서 퍼오는게 아니라 차자제 물탱크에 찬물을 받아서 온수로 바로 끓입니다.제독차 자체에 보일러가 있어서용.
    물론 첨에만 약간 따뜻하고 금방식지만요.ㅋㅋ 전 99군번이라..아 기억이 새롭네요.ㅋㅋ
    재밌습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05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기자!
      하하 화학대에서 근무하셨군요! ㅎㅎ
      저는 유격훈련가서 처음 경험해보았어요! ㅎㅎㅎ
      제독차 샤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추워서 그냥 안 씻고 말지! 막 그랬는데,
      밥 안되서 말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씻고나니 개운하고 좋더라고요! 잇힝! ㅎㅎ

  18. 김현석 2010.01.14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닦고 조이고 기름칠할때는 개떡같은 군생활이라고 욕했는데..ㅋㅋㅋㅋ

    가츠님 말들으니 메리트가 있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15 0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정말 운전병이 되고 싶었어요! ㅎㅎㅎ
      후우.. 그래도 힘들기는 매한가지겠죠? ㅜㅜ
      역시 전역만이 살길! ㅎㅎ

  19. kang4019 2010.01.14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기자부대로 이병 조카를 보낸 이모애독자예요..이기자 웹서핑하다 우연히 발견하고 애독자가됐는데 책사서 조카한테 보내줬어요..운전병이라 고참한테 맞으면서 배우려나요ㅡ.ㅡ/..이기자 가족이다뵈 이기자만 나와도 다 가족같고 동생같고 조카같아요,,,,사랑합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1.15 0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이모님! ㅎㅎ
      와우 조카사랑이 킹왕짱이시라능! ㅎㅎ
      요즘에는 때리지 않고, 친절하게 가르쳐준답니다 ㅎㅎ
      마치 운전면허학원 다니듯이! >.<
      너무 걱정마세요! ㅎㅎ
      이제 혹한기 시즌이라, 정비하고 훈련나가느라 바쁘겠네요!
      아자 아자 파이팅!

  20. 베스트 2010.03.12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하 20도라..ㅎㅎ 원래 그 정도 되면 콧김이 코안에서 얼어서 그 사각사각한 느낌,,
    식판도 잡으면 바로 달라붙죠.. 저희 주둔지도 그런 날씨라 영하20도 여름엔 40도 정도는..
    연교차가 60도나 되는.. 오죽하면 포천을 하늘도 포기했다.. 포~천..이랬을까요..ㅎㅎ
    아무튼 운전병.. 분명 소총 아니 보병보다 나을 거예요.. 저도 예전에 보병대대로 많이
    운행을 가는데 일과표 보니 훈련소 연장.. 매일 병기본 작계지역 답사, 이런 거..ㅎㄷㄷ
    뭐 전차병을 하든 정비병을 하든 보명 보다는 특기병으로 가는 게 나은거..
    보병은 말 그대로 걷는 게 특기니..ㅎㅎ
    운전병도 애로사항이 많죠.. 정비도 다 해야하고 중정비 이상만 해주지 기본정비는 다 해야.
    그리고 그리스 뭍히고 경유 솔벤트에 살포시 손 샤워해주고 - -
    짬 안됨 수송부에서 생활하면서 정비병과 다름 없고.. 것도 운 나빠서 운행을 자주 안 나가는 차량이거나
    배정을 못 받으면 거의 수송부에서 정비병생활을 해야하고..
    운행도 매일 나가는 차량이 있지만 가끔 나가는 거면 뭐.. 그닥 매리트도 없는..
    그나마 전 매일 배차가 나서.. 전 소위 닷지라 불리는 k311a1을 운행했죠.. 신형이라 여러모로 좋더군요.
    그렇지만 저도 초창기엔 고생 좀 했죠.. 그리고 작업열외도 간부가 유도리가 있어야지..
    바로 작업하는 옆에 차 세우라고 하고 그럼 눈치보여서 그냥 같이 작업해주는 게..
    선임들은 작업하는데 옆에서 앉아있는게 더 고문..
    원래 졸음운전이나 규칙은 운전병은 운전이 일이니까 작업은 안 하지만..
    선임들이 그럴리 만무. 운전은 사회에서 드라이브하는 거라 여기지 절대 작업이라 여기질 않아서..
    땡보라고 하는데 거 참 섭섭하더군요..ㅎㅎ
    사회에서도 그렇다면 버스기사나 택시기사가 가장 땡보고 인기직업이어야 하는데.. - -;
    아무튼 전 보충대에서 모집해서 지원해 차출됐죠.. 첨엔 야수교?하는데 이게 뭔가.. 야수?
    왠지 무서운 느낌이었는데 알고보니 이등병 파라다이스..ㅎㅎ 구보도 없고.. 일과후엔 잘 나오진 않아도 티비
    피엑스 이용에 일주일에 온수샤워... 그리고 당시 구대장이 연기자 지망생이었던가 아주 핸섬하구 재밌어서..
    전 여친인가가 무슨 구..였나.. 엑스맨에도 나오고 kt&g공익캠페인에도 나왔던 분인데 이름이 누가 아는 분?
    암튼 후반기가 어디든 다 좋죠.. 있으면 이미 이등병이니까 훈련병처럼 통제하지 않으니까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3.12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반기 다녀온 동기가 얼마나 부럽던지 몰라요! ㅎㅎㅎ
      저 훈련 2개 뛰고 나서야 오더니,
      저보다 일찍 100일휴가 나가더라고요! 아낰ㅋㅋㅋㅋㅋ
      역시 군대도 자신만의 보직이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죠! ㅎㅎㅎ
      하긴 소총수도 엄연한 보직이지만 흑...
      왠지 허전해요! ㅋㅋㅋㅋ
      포천의 새로운 뜻! 후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와닿네요! ㄷㄷ

  21. 운전병출신 2016.01.31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에요 가츠님 저는 운전병 일뿐만 아니라 부대정비한답시고 매일 끌려다녔어요 차라리 부대정비만 하면 다행이죠 하지만 어김없지 부대정비 마치고 시간이 조금이라도 나면 바로 수송부로 달려가서 정비하는 걸 도와야했어요 베어링 꺼내서 구리스 묻은걸 추운 겨울날 휘발성 강한 휘발유에 얇은 수술용 고무장갑 한겹끼고 열심히 닦을 때의 그 느낌이란.... 행군도 사격도 여러 훈련도 화생방 훈련도 그리고 큰 훈련때 경계임무도 했죠 밀어내기 순환식 근무 말입니다 저도 안조는데 옆에 선임두고 졸아제끼는 말안듣는 무개념 노답 후임이랑만 계속이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6.02.01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험난한 군생활을 하셨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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