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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의 군대이야기, 춘천시외버스터미널

가츠의 군대이야기 2010. 4. 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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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의 군대이야기 다시보기]
[가츠의 옛날이야기 다시보기]

언제나처럼 시간적 순서에 따라 전개되지 않으며, 그때그때 기억나는 사건을 재구성하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고로 예전 글을 안 읽으시고 바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은 윗부분에 위치한 지난 글보기를 이용해주세요!




"꼭 참석하겠습니다!"

며칠전 춘천으로 오라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일전에 신나軍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최PD님께서 새로운 작품을 준비 중이시라며 자문을 부탁하였다. 나를 공중파에 데뷔시켜 주신 최PD님의 부탁을 차마 거절할 수 없었기에 흔쾌히 승낙하였다. 지난번에는 차를 가지고 이동하였는데, 돌아오는 길에 너무 피곤하였다.

"추억도 되살릴 겸! 버스타고 가자!"

현역시절, 휴가복귀할 때마다 항상 버스를 타고 갔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춘천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 5차례가 있다. 이용객이 적기 때문에 직행도 아니었다. 포항-경주-원주-횡성-홍천-춘천을 거치는 풀패키지 코스이다. 경주에서 타면 장장 4시간 40분이 걸린다. 그렇기에 휴가 때마다 항상 출발일과 복귀일은 이동하면서 날렸다. 춘천에서 다시 사창리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야만 하였다.

"춘천사는 동기가 어찌나 부럽던지 몰라!"




"1300원 올랐네!"

마지막으로 탄 게 2007년 1월이었으니, 3년이 지났음에도 크게 오른 거 같지는 않았다. 아쉽게도 버스에는 군복을 입은 군인을 볼 수 없었다. 휴게소에 들리면 맛있는 거라도 사줄려고 했는데 말이다.

"가츠님이 뭘 모르네! 군인이 더 부자거든요!"

하긴! 한창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군인들이 더 부자일 수도 있겠다. 간밤에 작업을 하느라 한 숨도 자지 않았기에 출발하자마자 바로 곯아떨어졌다.




"여전하군!"

얼마나 잤을까? 몇번의 뒤척임 끝에 버스는 어느새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 당도하였다.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공기는 무척 상쾌하였다. 터미널의 모습 또한, 전혀 변한게 없었다. 이등병 시절, 어울리지 않는 군복을 입고 백일휴가를 나왔을 때나, 말년휴가를 복귀하던 때, 그리고 민간인 신분으로 온 지금이나 터미널은 변한 게 없었다. 정작 이용하는 나의 감정만이 극과 극이었다.




"오오! 7사단 아저씨다!"

벤치에는 바로 옆 사단인 7사단 장병이 버스를 기다리며 잡지를 보고 있었다. 그의 모습을 보니 불현듯 나의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나 또한, 항상 이 시간에 도착하여 바로 저 곳에서 사창리로 들어가는 버스를 기다리곤 하였다. 눈 앞에 있는 장병이 나를 대신하여 저 자리를 지켜주고 있었다.

문득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사진을 확인하다가 7사단 장병이 보고 있는 잡지가 궁금하였다. 마음에 걸리는 잡지가 있어서 찍힌 사진의 표지 부분을 유심히 대조해보았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그가 보고 있던 잡지의 정체는 군인들의 영원한 친구, 도도한 맥심이었다. 남북이 통일되지 않는 한, 맥심은 절대 망하지 않을 거라는 의견에 내 인생을 걸 수도 있다. 슬슬 발걸음을 옮길려는 찰나, 낯익은 버스가 한 대 들어왔다.




"당장이라도 타야할 될 거 같은 기분이야!"

사창리로 가는 운명의 버스이다. 마치 당장이라도 타야될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실 춘천까지는 그래도 아직 도시적인 느낌이기에 괜찮다. 하지만 저 버스를 타는 순간, 강원도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급격하게 우울해진다. 사진을 찍는 와중에 맥심을 보던 7사단 장병이 무거운 발걸음으로 버스에 올라탔다. 그렇게 그는 내 곁을 떠났다. 아니 사회에서 떠난 것이다.

"조국을 부탁해!"

자리를 옮겨 터미널 내부로 들어갔다. 예전에는 입구 쪽에 패스트푸드점이 있었는데, 사라졌다. 아직도 백일휴가 나온 날, 동기들과 앉아서 햄버거를 먹은 기억이 생생한데,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오오! 오바로크 집이다!"

군인에게 있어 오바로크는 장인정신이다. 주로 사창리에 있는 군용품점을 이용하였다. 사창리에는 5-6군데의 군용품점이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다. 어차피 같은 물건이나 가격은 똑같기 때문에 결국은 얼마나 오바로크를 정성스레 잘 치냐에 따라 수입이 결정된다.

사진 속에 있는 군용품점도 딱 한번 이용한 적이 있었다. 병장을 달기 전에 나온 휴가 때 방문하였다. 당시 사창리에서 버스시간이 촉박하여 오바로크를 치지 못하고 춘천으로 넘어왔는데, 당장이라도 병장 계급장을 달고 싶은 마음에 들렀다. 하지만 오바로크 실력은 사창리 군용품점이 으뜸이었다.




"항상 맥심을 사던 곳이야!"

군용품점 맞은편에는 휴가 때마다 맥심을 구입한 가판대가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순간 나의 동공이 흔들렸다. 카메라 렌즈에 무척 낯익은 책이 한 권 들어왔다,

"이...이것은?"





"악랄가츠의 군대이야기!"

역시 군인들의 발길이 잦은 춘천에서는 먹히는 책인가보다. 가판대에 내가 쓴 책이 당당하게 자리를 꿰차고 있었다. 소심하게 촬영을 하던 나는, 급 당당해진 자세로 바꿨다. 누군가 구입하는 장면을 찍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없었다. 정말 구입하면 바로 달려가서 감사하다고 했을텐데 말이다.

"당신은 은인입니다!"





"자동발매기도 있구나!"

나 때만 하여도 없었는데, 어느새 자동발매기가 놓여져 있었다. 역시 알게 모르게 세상은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터미널을 나와 택시를 타기 전에 담배를 한 대 물었다.

어느새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그쳤고, 상쾌한 바람이 내 볼을 스쳐지나갔다.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고개를 돌렸는데, 나의 시선을 고정시키게 만드는 것을 발견하였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보는 기분이랄까?




"................"

공중전화부스에는 한 여성이 통화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눈에는 끊긴 전화기를 붙잡고 눈물 흘리고 있는 군인의 모습이 보였다. 정녕 내 눈에만 보이는걸까? 귀신에 홀린 듯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데, 다시 차가운 빗방울이 나의 이마에 떨어졌다. 그제서야 나는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그날은 눈부시게 화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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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915날다람쥐 2010.04.09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춘천터미널. 진짜 징~하게 이용했죠.
    부대가 가평에 있고 고향집이 울진이라..
    저도 가츠님 못지않게 휴가나 복귀일은 거의 차 안에서..ㅡㅡ;
    또 울진에서 춘천까지 가는 차가 없어서 강릉가서 갈아타야되는.
    또 춘천에서 가평가는 차로 갈아타야되고..

    그때가 97~99년이니.. 영동고속도로 2차선->4차선 공사중.. 중앙고속도로가 개통이 됬었나 가물가물하네요.ㅎ
    춘천터미널은 지금 부지가 아니고 예전 시내 안쪽의.. 건물 지을려고 공사하는 중...

    뭐 날도 좋고 하니 그때 기분이 새록새록 나네요.ㅎ
    그 당시에는 우울한 기분이었지만 지금은 웃으며 생각할 수 있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4.10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 울진은 강릉에서 타셔야 되는군요! ㄷㄷㄷ
      왠지 차편도 많이 있지 않을 거 같은데 ㅜㅜ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ㅜㅜ
      춘천터미널 건물이 깨끗하던데 ㅎㅎ
      지은 지 얼마안되서 그런가봐요! ㅎㅎㅎ
      저희 동네 버스터미널은 너무 고풍스러워 탈이예요! ㅋㅋㅋ

  3. 27xx 1co 2010.04.09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오랜만이네요 사창리~ ㅋ
    지금은 버스정류장 위치도 통합해서 바뀌고 했다든데...
    휴가때면 항상 휴가자 끼리 모여서 국밥에 소주 한잔씩들 하고
    조금 이라도 빨리 집에 가고픈 마음에 버스에 올라 잠들었었던....ㅋ
    꾸불꾸불 광덕고개가 그립네요~ ㅋ
    한번 차타고 놀러 가야하는데 ㅋㅋ (가평 화이트빌 아직 잘 있나...ㅎ)
    자주는 아니지만 항상 글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4.10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전우님! ㅎㅎ
      저 때만하여도 춘천, 서울터미널이 따로 있었는데,
      요즘에는 통합되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저도 아직 전역하고는 사창리까지는 방문하지 못하였는데 ㅎㅎㅎ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 거 같아요! ㅋㅋㅋㅋ
      후후.. 카레멜 고개를 넘던 그날,
      이기자 부대가 있었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Favicon of http://memo.textcube.com/ 아리아 2010.04.10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잉..
    책 홍보를 이런데서 하시다닝..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4.10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광보홍보영상을 공부하고 있다능! ㅋㅋㅋ

  5. 엘레시아 2010.04.14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어제 머리 안말리고 아침에 바로 나왔더니 몸살신 강림;;
    근데 또 현역때의 추억을 들춰주시는 가츠님, 춘천터미널 정말 오랫만에 보네요. 그리고 세심한 배려를 잊이 않으셨군요. 오음리가 나오도록 사진 찍어주시는 센스 ㅋㅋ(참고로 제 자대가 오음리에 있었답니다.)
    일요일 오음리 막차 잘못타면 휴가복귀하는 병들 틈에 끼어서 고갯길 넘어갈때까지 서서가는 불상사가 생기곤 했지요. 그때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4.14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엘레시아님은 오음리에서 근무하셨군요! ㅎㅎ
      춘천터미널은 정말, 강원도 예비역들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장소인거 같아요! ㅎㅎㅎ

  6. 그땐그랬지 2010.04.14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사랑의 군복무지가 화천 산양리였던가? 먼 포병부대였는데 ...전 대전서 기차 타고 청량리서 기차 타고 춘천역에서 내려서 부대 앞 동네 가는 버스 탔던거 같네요.면회 끝나고 돌아가는 길엔 왜 눈물이 그렇게 나던지... 지금으로부터 18-19년전 얘기.ㅋㅋㅋ
    남친이 군대 있을 땐 글케 재밌던 우정의 무대가 제대하니까 유치찬란 뽕짝스럽더라구요.희한한 일.ㅋㅋ
    첫사랑도 애 낳고 잘 사는지.참 착한 사람였는데....
    아~~~ 옛날이여~~~.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4.14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양리하니깐 문득, 백일휴가 복귀 산양리로 한 후임이 떠오르네요! ㅎㅎ
      예전에 한번 작성하였는데 ㅋㅋㅋㅋ
      정말 그 때는 깜짝 놀랐지요! ㅎㅎㅎ

  7. 춘천시민 2010.04.19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춘천에 오셨었군요 ^^
    저는 사는곳이 춘천인데 춘천 외곽이라 시내버스보다 시외버스가 배차간격이 많습니다..
    가츠님이 가끔씩 타셨을 사창리행이라던지
    저의 통학.통근버스인 화천행 버스라던지 ㅋ
    전역하고 집으로 오면서 타는 사창리행 버스는 승리의 감정마저 느끼게 만들더군요..
    사창리 가다가 집앞에서 내릴때..
    느껴지던 15사단 이등병아저씨의 처절한 눈빛..
    얼굴표정으로 위로를 해줬던 기억이..
    군인과 학생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터미널이라 그런지 서로의 계급과 복장을 유심히 지켜보던 시절 ㅋㅋ
    그러나 아무리 기세등등해도
    섹시한 복장의 여대생이 보이면 주목되는 시선들..
    춘천터미널은 아직도 그렇습니다..
    소문만 들었지 가츠님 블로그에 와보니 참 추억이..ㅋ
    아무튼 잘봤습니다 건강하세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4.19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
      복귀하는 사창리행 버스타면,
      중간에 내리시는 승객분들!
      근데 신기한게. 꼭 예쁜 여성분들이 있더라고요! ㅎㅎ
      학생인지 직장인인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어찌나 아름다우신지 ㄷㄷㄷ
      부대로 들어가는 길이라서 더욱 예뻐보였나봐요! ㅋㅋㅋㅋ
      아아.. 순간 그 때의 기분이 ㄷㄷㄷㄷ
      진심 우울해요! ㅋㅋㅋ
      자주 오셔서 춘천이야기 해주세요! ㅎㅎ

  8. 7xx 2010.04.21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나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사단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연대구만-ㅅ- 비표색깔을 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장이라서 맘놓고 맥심보는듯 ㅋㅋㅋ
    그나마도 전역하고나면 안보는책-ㅅ-
    쿠닌들의 영원한 동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4.22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3연대 아저씨였군요! ㅎㅎㅎ
      7사단 15사단은 같은 지역이다보니
      다 같은 부대 같더라고요! ㅎㅎㅎ

  9. Favicon of http://mpnote.tistory.com MPnote 2010.04.22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우님 오랜만이군요.ㅋ
    사진들을 보니..
    사창리 버스 정류소의 모습이 살짝 스쳐가네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4.22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전역하고 사창리는 못가봤는데 ㅎㅎㅎ
      기회가 되면 사창리의 모습도 담아오겠습니다! >.<

  10. 7사단 2010.04.25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사단 ㅎㅎ 그래도 병장이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4.26 0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맥심을 벤치에서 당당하게 보고 있는 스킬은
      병장급부터 가능하겠죠? ㅋㅋㅋㅋ

  11. Favicon of https://pang2love.tistory.com 황팽 2010.05.03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7사단 후배전우님.
    저도 7사단 나와서 더 반가운데요.
    전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추천 갈아 타고 갔네요.
    가끔 같이 나온 고참들 후임들하고 택시 잡아 가는 경우도 있었고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5.04 0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팽님은 7사단 나오셨군요! ㅎㅎ
      동서울 터미널은 몇번 이용해봤는데,
      상봉터미널은 한번도 이용해본 적이 없네요 ㅎㅎ
      그러고보니 가본 적도 없네요! ㄷㄷ

  12. 7사단 2010.05.05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춘천버스터미널에서 다른 사단 많이보는데 ㅋㅋ 27사랑 승리랑 백두산이랑 2군단사람들 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5.06 0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5사단 아찌들도 많죠! ㅎㅎㅎ
      같은 2군단이라서 그런지 괜시리 반가워요!

  13. 곰돌2 2010.07.07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에 계세요??
    몇일전 동생녀석 배웅해주던 경주시외버스터미널...가츠님 블로그에서 보니 반갑네요 ^^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7.12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제가 태어나 자란 곳이 경주랍니다 ^^/
      조만간 서울로 이사갈 거 같은데 흑..
      그래도 경주에는 항시 거주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버스터미널은 요즘 매일같이 들리고 있네요! ㅎㅎㅎ

  14. 1대대1중대 2011.04.19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군대가기전에 가츠씨 블로그를 많이봤는데...

    가츠씨가 저희 이기자 77연대인줄은 전혀몰랐네요 +_+

    2차정기휴가를 나와서 .. 오랜만에 가츠씨 블로그나 들어야지 하고

    왔는데 익숙한 단어들이 ... 사창리니..뭐니.. 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1.04.19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전우님! ㅎㅎ
      1대대에서 근무하고 계시는군요! ㅎㅎ
      제가 처음 입대할 때는 대대 사이에 장벽이 있었는데 ㅎㅎ
      언젠가 장벽을 허물고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었답니다! ㅋㅋ
      가끔 교육훈련 복귀하다가 1대대 위병소로 들어간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ㅎㅎ

  15. 슈가붐 2011.05.08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에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에서 "대구한장 사창리한장 주세요~" 할때 울컥했던 기억이 새록새록~ㅠㅁ ㅠ
    그치만 군화에게 상병기념? 전투모 사줬던 군인용품점 여기서 다시보니 반갑네요 ㅎㅁ ㅎ/
    히히 국방색 쪼매 들어간거 찾느라꼬 둘이서 한참을 뒤적뒤적 했었지요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1.05.09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친님께서 상병이시군요! ㅎㅎㅎ
      오호! 이제 금방이예요! 금방! ㅎㅎ
      저도 일병달고 사제 전투모 고르던 때가 새록새록하네요! ㅋㅋㅋㅋ
      아무도 봐주지 않는데... 군인들끼리만 겁나 신경쓰면서 ㅋㅋㅋㅋㅋㅋ

  16. 파라다이스나가토 2011.10.04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익,저 7사단 아저씨...저는 개인적으로 동서울에서 화천 산양리 행 버스를 타서 의병전역할 때만 저곳을 이용했던 기억이 납니다.왜 대구는 다른 데 있을까요?그것이 궁금했습니다.산양리에 도착하면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는 곳에 대대본부가 있어 착찹한 마음으로 피시방 문을 열면 27사,15사단,2포병여단 분들로 문전성시였죠.분명 시간당 1000~1500원인가 그럴겁니다.분명 지금 저희동네 피시방 요금인 900원보다 비싼데도 오래 하고 싶었던 건 왜일까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1.10.05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때만 하여도 사창리는 주민들과 장병들의 PC방 요금체계가 달라 욕을 먹었답니다! ㄷㄷㄷ
      군인 봉이냐! 버럭! ㅎㅎ

  17. ss 2016.01.13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홍천에 다시가보게될지 모르겟내요 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6.01.14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억여행을 떠나보아요! ㅎㅎ

  18. ktox 2016.09.14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이 나는 이유는 뭘까????????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6.09.18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합니다! ㅠㅠ

  19. 고명승 2017.07.27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강원도전방은 여전히 바가지근절이 전혀 안된다고 하네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7.07.28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도 여전하군요! ㅠㅠ

  20. 포병아재 2017.08.29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7사단 이기자 산양리 251대대 15군번입니다 윗분들에 비하면 전 까마득한 막내군번이지만 7년전의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보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ㅎㅎ

    • 포병아재 2017.08.29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배님들 저 오바로크집이랑 버스간판마저 아직까지 다 똑같이 남아있습니다. 사창리나 화천읍내 피시방 한시간에 2천원합니다ㅠ.. 그리고 2021년부로 저희 27사는 15사에 흡수되어 부대 해체가 확정되서 많이 아쉽습니다.

  21. 고명승 2018.08.14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차비가 와장창 올라서 춘천-경주 이동땐 닥치고 동대구환승이 답이 되어 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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